지팡이 없이 내딛는 한 걸음
A 어르신 이야기
“앞으로 지팡이 필요없어 하더라구요. 자신감이 좀 생긴 거 같아 좋아요.”— 보호자님이 단톡방에 보내주신 말씀
뇌졸중 후유증으로 편마비가 왔습니다. 처음 센터에 오셨을 때는 휠체어를 이용하셨고, 걸으실 때도 지팡이가 꼭 필요했습니다. 옆에서 부축해 드려야 겨우 한 걸음을 떼셨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재활을 함께했습니다. 팔을 들었다 내리고, 다리를 움직이고. 처음에는 작은 동작 하나도 버거워하셨습니다.
팔도 조금씩 올라갑니다. 처음보다 훨씬 높이 올라간다는 것을 보호자님께서 먼저 알아봐 주셨습니다.
지금은 지팡이 없이 걸으시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댁에서도 지팡이를 잘 짚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걸음보다 먼저 달라진 것은 표정이었습니다.
저녁이면 늘 짜장면을 찾으십니다. 오늘도 집에 도착하시자마자 전화로 짜장면을 주문하셨다는 이야기를 보호자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에게는 그런 소소한 소식이 제일 반갑습니다.
보호자님께서 단톡방에 보내주신 메시지





















